앱 100개 만들기, 까치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1년 안에 100개의 앱 만들기 프로젝트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들고 싶은 앱 아이디어는 정말 많은데, 실제로 만들어서 공개한 앱은 아주 적다는 사실을요.
원하는 것을 직접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매력적이여서 프로그래머의 길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실제로는 이런저런 이유로 만들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요.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100개라는 목표 갯수를 정하고 올해라는 데드라인을 두고 평소에 만들어보고 싶었던 것을 마음껏 만들어보자고 결심하였습니다.
규칙
- 거창한 서비스가 아니여도 좋습니다. 간단한 기능만 있어도 쓸만하다면 OK입니다. 대신 공개가 되어야 합니다.
- 결과물은 모바일 앱이 되어도 좋고, 웹 서비스가 되어도 좋고, 다른 형태가 되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개인적인 의견
하나의 서비스를 만들어서 그것이 성공할 확률은 어느 정도 될까요?
먼저 이 질문을 하기 앞서서 서비스의 “성공”이란 무엇일까요? 전세계 사람들이 매일매일 사용하는 서비스? 매출이 많이 발생하는 서비스? 새롭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구현한 서비스?
단 한 사람이라도 내가 만든 앱을 쓸모있게 사용해준다면 그것도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그것을 아주 휼륭한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무언가를 만들고 세상에 공개하지 않으면, 앱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사용”이라는 면에서의 가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만들어낸 서비스를 세상에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용하는 사람의 수나 결제율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 지표들은 수익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현대 사회에서 돈을 버는 것은 생존에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시장의 수요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리고 시장의 수요를 예측을 하고, 몇개월에서 몇년 정도 공들여서 제품을 개발해서 시장에 내놓는다고 성공을 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반대로 어떤 경우에는 심심해서 주말 저녁에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쓰는 그런 프로그램도 세상에는 다수 존재합니다.
그런 점을 고려할 때, 저는 제가 필요하다고 느낀 무언가를 최대한 빠르게 개발을 해서 세상에 공개하는 것을 전략으로 삼자고 생각을 했습니다. 제 자신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최소한 한 사람은 쓸모있게 사용해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고, 세상에 공개했을 때 시장에서의 반응은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그것을 빠르게 많이 반복하면 확률적으로는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는 서비스도 많이 출시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제 전략이 잘 먹힐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올해 100개의 앱을 재빠르게 만듦으로써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젝트 이름에 관한 이야기
웹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도메인이 필요한데요. 마침 공원에서 산책을 하다가 까치를 보게 되어서 kkachi.apps라는 도메인을 구매하고 “까치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